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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풀싸롱 매직미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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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어느덧 4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각 팀들의 밴픽 싸움도 더욱 서울풀싸롱치열해지고 있다. 밴률 100%를 달성한 판테온을 비롯해 키아나, 레넥톤, 아칼리 등 확실한 1티어로 자리매김한 챔피언들은 80%를 훌쩍 넘는 밴픽률을 보이는 중이다(그룹 스테이지 기준). 봇 라인, 그 중에서 원거리딜러(이하 원딜) 포지션에서도 1티어로 굳게 자리잡은 챔피언이 있다. 바로 자야와 카이사다. 두 챔피언은 이번 롤드컵에서 원딜 선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타 챔피언에 비해 압도적인 밴픽률을 자랑한다. 밴픽률 80%의 자야는 총 66경기 중 30회 선택됐고, 23회 금지됐다. 카이사는 밴픽률 77%로, 밴(6회)보다는 픽(45회)된 경우가 훨씬 많았다. 승률이나 KDA면에서는 아직까지는 자야(승률 67% KDA 5.6, 카이사 53% 4.9)가 한 수 위다. 실제로 롤드컵에 서울에 위치한 매직미러초이스출전한 원딜 선수들은 자야와 카이사를 굉장히 잘 다루고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준 '우지'와 '퍽즈'의 자야, '테디'의 박진성과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 등을 들 수 있겠다. 지난 28일 열린 담원게이밍과 G2 e스포츠의 대결에서도 자야와 카이사를 두고 양 팀의 신경전이 있었다. 먼저 1세트서 G2 e스포츠와 담원게이밍은 서로 선호하는 카드인 자야와 카이사를 나눠가졌는데, '퍽즈'의 자야가 엄청난 캐리력을 뿜어내자 담원게이밍은 곧바로 자야를 닫고 카이사를 챙겼다. 그렇게 2세트에서 '뉴클리어'의 카이사에게 당한 G2 e스포츠는 상대가 자야를 또 밴하자 블루 진영의 이점을 살려 카이사를 1픽으로 가져오는 선택을 했고, 담원게이밍은 비원딜 야스오를 골랐다. 결과는 '퍽즈' 캐리, G2 e스포츠의 승리였다. 마지막 4세트. G2 가격과 서비스 서울풀사롱만의 특별한코스 e스포츠가 또다시 블루 진영을 택했고, 담원게이밍은 이전 세트와 같은 그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야와 카이사를 모두 살릴 수밖에 없었다. 대신 라칸을 밴하면서 자야의 파괴력을 조금이나마 낮췄다. 봇 라인과 관계없이 상체 쪽에서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면서 G2 e스포츠의 승리로 끝났지만, 풀싸롱은 가격 할인이벤트와 더불어 강남유흥의자야와 카이사를 둔 양 팀의 눈치 싸움은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였다. 4강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KT T1의 '테디', G2 e스포츠의 '퍽즈', IG의 '재키러브', 펀플러스 피닉스의 'Lwx' 역시 자야와 카이사를 잘 쓰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카이사는 '퍽즈'를 제외한 세 선수가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많이 활용한 챔피언이기도 하다. 과연, 자야와 카이사는 밴과 픽 중 어떤 선택을 받게 될까. 또, 누구의 손으로 들어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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